서울 아파트.[출처=EBN]
정부가 이르면 다음 주 초 주택공급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과 수도권 신규 공급 방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일부 활용과 도심 유휴부지 개발, 수도권 신규 택지 발굴 등이 대책에 포함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번 공급대책은 서울 도심을 중심으로 부족한 신규 주택 공급 기반을 확보하는 데 초.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공급 효과를 빠르게 낼 수 있는 부지 확보 방안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주목받는 방안은 그린벨트 활용이다. 서울은 지난해 말 기준 149.1㎢의 개발제한구역이 남아 있으며, 정부는 과거에도 국민임대주택지구와 보금자리주택지구 조성을 위해 일부 그린벨트를 해제한 바 있다.
서울시 공식 통계 기준으로 2000년 이후 해제된 그린벨트는 17.7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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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 면적의 6배가 넘는 규모다. 참여정부에서는 국민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이명박정부에서는 보금자리주택 공급을 위해 강남권과 강동권 등을 중심으로 개발이 이뤄졌다.
시장에서는 이번에도 입지 경쟁력이 높은 강남권이 우선 검토 대상이 될 가능성을 제기한다.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 일대와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주변, 강남구 자곡·세곡동 등이 대표적인 후보지로 거론된다.
이들 지역은 교통 여건과 생활 인프라가 이미 갖춰져 있어 신규 택지 조성 시 공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그린벨트 해제 기대감으로 토지가격이 이미 오른 만큼 개발이 현실화될 경우 토지 보상 비용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강서구와 은평구 일대도 후보지로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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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는 마곡지구와 김포공항 주변을 중심으로 비교적 넓은 그린벨트가 남아 있고, 은평구는 기존 택지지구와 연계 개발이 가능해 기반시설을 활용하기 쉽다는 。이 장。으로 꼽힌다.
서울 외곽 대신 수도권 인접 지역을 활용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의왕과 과천, 하남, 시흥, 의정부, 남양주 등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면서도 개발제한구역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신규 공급 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다만 공급 효과를 둘러싼 의견은 엇갈린다. 이미 개발이 가능한 주요 그린벨트 상당수가 과거 공급에 활용된 만큼 시장 흐름을 바꿀 정도의 대규모 택지를 확보하기는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단순히 공급 물량보다 어디에서 얼마나 빠르게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 될 것"이라며 "그린벨트 활용 여부와 함께 도심 유휴부지 개발, 정비사업 활성화 방안 등이 함께 제시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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