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청소년 비즈쿨 창업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강원대학교
강원지역이 청소년 창업교육과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인구 유출 대응과 지역경제 기반 강화에 나서고 있다.
강원대학교 KNU창업혁신원은 춘천시청소년수련관과 함께 ‘청소년 비즈쿨 창업캠프’를 운영하며 지역 학생들의 창업 역량 강화에 나섰다.
초·중·고교생 3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문제 해결과 아이디어 도출, 브랜드 기획, 홍보 콘텐츠 제작 등 실습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실제 창업 과정을 경험하도록 설계된 .이 특징이다.
춘천시 청소년 공공외교단 학생들이 한·아프리카 청소년캠프 사전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춘천시
춘천시는 청소년 공공외교단 운영을 통해 국제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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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원들은 국립외교원과 주한이집트대사관을 방문하고 외교관 특강에 참여하는 등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이집트 현지 캠프에 참가해 국제교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처럼 창업과 외교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은 지역 인재의 진로 선택 폭을 넓히고, 장기적으로 지역 내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기반이다.
실제로 춘천을 비롯해 화천, 양구, 인제 등 강원도 내 여러 지자체는 청소년 대상 진로·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환경’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교육을 이유로 수도권이나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완화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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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강원도와 비수도권 간 인구 이동은 약 13만 5천 명 규모로 나타났으며, 순유출은 332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교육 요인에 따른 순유출이 2700명 이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0~19세와 30~49세가 함께 이동하는 가족 단위 유출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학생과 가족이 교육을 찾아 이동하는 흐름이 확인된 만큼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와 정주 여건 개선이 동시에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역에서는 이러한 흐름에 대응해 대학·지자체·공공기관이 협력하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창업 교육, 국제교류,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지역 내에서 제공함으로써 외부 유출을 줄이고, 향후 지역 산업과 연계된 인재로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원학·신지훈 연구위원은 “교육 투자는 단순 복지 차원이 아니라 지역경제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청소년 단계에서부터 지역 내 성장 경로를 설계하는 정책이 인구 감소 대응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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